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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쏘아올린 ‘북항 재개발’ 훈풍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인기

- 국제 해양 관광·문화 도시 거점 확보, 도시와 항만 기능 어우러진 랜드마크 도시로 재탄생 예고

- 통합 추진단 출범하며 개발 박차…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5월 분양 앞두고 방긋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_투시도(야경)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_투시도(야경)



부산의 역사를 새로 쓸 대규모 프로젝트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 범 정부 차원에서 ‘북항 통합 개발사업 추진단’을 출범시키면서 추진에 가속도가 붙어 사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태다.

‘북항 재개발’은 동구를 넘어 부산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로 부산항을 해양관광 및 비즈니스 공간으로 재 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물류 중심의 항만기능을 상업·문화 중심의 항만으로 개편하고 낙후된 원도심을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 원도심 연계개발을 통해 지역 성장기반을 닦고, 상업·금융·업무가 결합된 중심지구로의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출범한 ‘부산항 통합 재개발 추진단’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공사 등으로 구성된다.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해운대 이후 부산을 발전시킬 최대 개발 사업으로 거론되는 북항 재개발, 부산역 일대 철도 재배치, 북항 인근 도시재생 등 북항 일원에서 따로 추진되던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됨에 따라 개발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2008년부터 시작된 북항 재개발 사업 1단계는 부지 조성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동구, 중구 일원 재래부두 면적 153만2,419㎡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며, 사업비는 8조 5,19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31조 5,000억원, 고용효과 12만명이 기대된다. 이 부지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 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상업업무지구와 복합도심지구,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도 자리잡게 된다.

가시적인 추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개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북항 마리나(요트선착장)는 2020년 1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공공기관의 공동 신사옥 건립은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범 정부 추진단이 출범하면서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2단계 사업 역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단계는 자성대부두와 좌천·범일동 일대에 조성된다. 당초 74만㎡였던 사업지 규모가 219만㎡로 3배 이상 면적이 확대되면서 낙후 지역 개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2단계 사업은 1단계와의 차별화 및 역할 분담, 기능보완 성격이 더욱 두드러진다. 부두 기능이 미약한 자성대부두 등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상업, 업무, 관광, 문화시설을 갖춘 콤팩트 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제금융센터와 연계를 통한 금융 업무지구를 구축해 해운대를 뛰어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중심지역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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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성대부두 및 낙후된 배후지역과 부산역, 부산진역 일원을 포함해 원도심 정비사업과 연계한 개발로 침체된 도심의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면과 국제금융센터, 북항까지 연계된 대규모 복합사업 추진으로 북항은 세계 최고의 무역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추진하면서 범일동 ‘55보급창’ 부지 이전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55보급창’은 한국전쟁 이후 수십 년간 미군에 점유되면서 미군 군수물자를 보관하고 전국의 미군 부대로 보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도심과 북항을 잇는 곳에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개발이 제한되어온 탓에 오랜 기간 도심 발전을 막아왔다.

그러나 북항 재개발과 원도심 재개발에도 걸림돌이 되는 애물단지처럼 여겨져 온 땅이 부산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기회가 엿보이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후보지를 강서구에서 북항 일원으로 변경하면서 대규모 박람회장을 세울 부지로 55보급창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서다.

한편, 지난해 3월 발표한‘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55보급창’에는 대규모 공원화 및 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에 따라 이전 계획이 본격화되면 이 곳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발의 중심에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진행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북항 재개발 사업 2단계와 55보급창과 연접해 있어, 직접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 오피스텔 1개 동 345실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더 제니스’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 두산건설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필두로 ‘대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김해 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등 경상권 각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리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 이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도 이 일대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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