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어 로직의 '보디웨이브(BodyWave)'는 뇌파를 스캔, 착용자가 오랫동안 집중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집중력 강화 훈련장치다.
이 장치로 훈련하면 업무 중 딴 생각이 들거나 게임 도중 흥미가 떨어졌을 때, 그리고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올 때 재빨리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뇌파 스캐너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아닌 팔과 다리에 부착하는 형태라 편의성이 탁월하다. 이 장치는 착용자가 집중할 때 뇌에서 생성되는 15~60㎐의 베타파를 스캔한다.
베타파의 강도 저하는 곧 집중력 저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감지되면 보디웨이브는 3개의 탄소 접촉체를 통해 미세한 전기충격을 가해 집중력 회복을 종용하게 된다.
제작사는 센싱의 정확성을 위해 근육의 움직임이나 심장 박동에 따른 전기적 신호로부터 간섭받지 않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현재 보디웨이브는 게임, 가상현실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되며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아의 치료, 원자력 발전소 근무자들의 가상현실 훈련 등에 사용되고 있다.
미래에는 이와 비슷한 장치들이 폭넓게 쓰일 전망이다. 일례로 골프클럽에 보디웨이브를 장착, 골퍼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거나 자동차 핸들에 부착해 졸음운전을 막는 용도로 쓰일 수도 있다.
In Related News: 핸즈프리 모바일 게임
올해부터 손대신 생각만으로 조작 가능한 아이폰 게임이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X웨이브 헤드셋은 그 시발점이다.
이 헤드셋은 뇌-기계 접속장치 전문기업 뉴로스카이의 뇌 활동 감지센서를 활용, 생각으로 기기를 제어한다. 현재 약 400명의 개발자들이 X웨이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다운로드 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LX 디바이시스
X웨이브
100달러; plxdevic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