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는 구랍 15일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대리점에서 미국영화제작자조합(PGA) 반스 반 패튼 회장에게 제1호 B클래스 F-Cell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렌탈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100대로 알려졌던 렌탈 대수는 70대로 확정됐으며 렌탈비는 수소연료 충전비용과 보험료를 포함, 월 849달러로 정해졌다. 렌탈 기간은 총 3년이다.
벤츠 A클래스에 이은 다임러의 두 번째 수소연료전지차 모델이자 다임러의 상용 수소자동차 모델로 선정된 B클래스 F-Cell은 용량 4㎏의 700bar 기체수소 저장용기와 100㎾급(134마력) 전기모터가 채용되어 있으며 1회 수소연료 완충 시 주행거리가 약 400㎞에 달한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함께 벤츠 특유의 안전성이 겸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델이며 지난 여름에는 US오픈테니스 챔피언쉽에서 공식 행사차량으로 운용돼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