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테이크아웃 TV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거실의 TV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처럼 DMB가 지원되지 않는 기기로 TV를 보려면 외장형 DMB 키트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하지만 채널도 몇 개 되지 않는 DMB를 보려고 1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렇다면 비슷한 비용을 투자해 IPTV나 케이블방송, 위성TV의 전 채널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분명 구미가 당길 것이다. 마이크로브릿지가 최근 선보인 '컵 TV(Cup TV)'는 바로 이를 구현해주는 장비다.

이를 가정에 있는 TV의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인터넷 망을 이용해 아이폰, 아이패드에 방송신호를 실시간 전송해준다. 이렇게 현재 해당 TV에서 방송 중인 모든 채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VOD 다운로드 및 다운로드 받아 놓은 영화나 드라마의 시청도 가능하다.


아이폰, 아이패드가 곧 TV가 되는 것이다. 특히 컵 TV가 송출하는 방송은 DMB보다 해상도가 최대 4배나 높다. 따라서 화면이 큰 아이패드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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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드웨어 코덱과 오토 비트레이팅 기술을 접목,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며 화면 끊김 현상도 예방한다. 또한 3G와 와이파이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 환경에 맞춰 언제든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량은 시간당 100~150MB며 3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 중이라면 요금 걱정도 없다. 오히려 무제한 요금제의 권리를 마음껏 누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마이크로브릿지
컵 TV
11만9,000원; cuptv.co.kr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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