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연료전지 아이폰·아이패드 개발될까?

애플이 연료전지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는 향후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개발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들은 PC를 넘어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세계 휴대기기 시장에 변혁을 불러오고 있는 애플이 연료전지 분야에서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공식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특허는 다름 아닌 연료전지 내부에 들어가는 액체금속 부품에 대한 것으로서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수소 연료를 도와 전력을 발생시키는 일종의 전기화학적 배터리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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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액체금속은 '비결정성 합금' 또는 '금속 유리'라고 불리는데 과학계 전문가들은 이번 특허를 놓고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모델에 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액체금속은 현재 재료과학의 혁신을 초래할 파괴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휴대폰용 소형 연료전지 배터리에 채용할 경우 30일 이상 재충전할 필요가 없는 제품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의 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관련해 지난 2003년에는 애플이 맥북에 연료전지 기술을 채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관계자들 사이에 돌기도 했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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