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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성탐사선 올해 11월 발사

중국이 올해 11월 첫 번째 화성탐사선 '잉훠 1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우주항공 역사를 다시 쓰게 될 잉훠 1호는 중량 110㎏에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m 미만의 소형 탐사선으로 카메라와 자기장 측정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6장의 태양전지 패널을 펼쳐 2년간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면서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잉훠 1호의 임무는 화성의 대기 환경과 태양풍, 자기장 등에 관한 연구다. 잉훠 1호는 향후 러시아가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화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와 함께 소유스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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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중국은 현재 독자적인 화성탐사선 프로젝트도 별도 가동 중에 있어 오는 2013년에 이르면 독자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화성탐사선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9월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두 번째 달 탐사위성 창어 2호의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2012년 무인 달 탐사를 추진하고 독자적인 우주 실험실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우주강국의 대열에 서기 위해 범국가적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박소란 기자 psr@sed.co.kr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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