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정상적인 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멀웨어)가 휴대폰의 계정정보를 훔치거나 통신료가 비싼 곳에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카스퍼스키랩, 룩아웃 등의 보안기업에서 개발한 모바일 백신의 설치는 스마트폰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 조치다.
하지만 이외에도 더 강력한 보안성을 유지할 방법이 있다. 먼저 텍스트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자. 대신 브라우저를 열고 해당 링크의 URL을 직접 입력하는 편이 안전하다. 그리고 스카이파이어, 오페라 등 사용빈도가 낮은 스마트폰 브라우저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 제작자들은 가급적 파급력이 강한 브라우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덧붙여 애플리케이션에도 눈을 돌려보자. 앱의 설치 및 업데이트 전에 제작사 홈페이지를 방문, 사용후기를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여기에 viaforensics.com/appwatchdog 사이트를 살펴보면 금상첨화다.
이곳에서는 유명 앱의 보안검사를 수행하고 등급을 매겨준다. 혹시 앱이 전화번호부 접속 등을 요청할 때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항상 이 요청이 왜 필요한지를 스스로에게 자문한 뒤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파이어박스(아이폰용, 6달러), APG(안드로이드 용, 무료) 등 암호화 앱을 설치하자. 이들은 패스워드, 파일, 기타 정보를 모두 암호화해주며 보안코드 입력 없이는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
[이달의 프로젝트] e북 리더 케이스
낡은 양장본이 E북 리더 케이스로 변신한다
1. 양장본의 속지를 모두 제거한 뒤 표지 내측에 접착제로 펠트 천을 붙인다.
2. 표지 크기에 맞춰 카드보드지 두 장을 재단하고 모서리를 잘라낸다. 그리고 그 위에 펠트 천을 붙인다.
3. 카드보드지 한 장을 선택, e북 리더기의 크기를 고려해 꼭짓점에서 2~3㎝ 떨어진 곳에 대각선으로 각각 2개씩 구멍을 뚫는다. 10㎝의 고무줄을 이 구멍에 넣고 끝부분을 하드보드지 뒷면에 접착제로 붙인다.
4. 케이스 전체를 묶는 고무줄 부착을 위해 양장본의 뒤표지 상·하단에 구멍을 뚫는다. 고무줄의 양 끝을 각 구멍에 넣고 안쪽에서 붙인다. instructables.com에서 'DIY Kindle Cover'를 검색하면 자세한 제작법을 볼 수 있다.
이달의 웹사이트
WorthMonkey
낡은 가전제품을 팔면 용돈을 벌 수 있다. 그런데 가격을 어떻게 책정해야 할까. worthmonkey.com 에서 제작사와 모델명을 입력하면 최근 해당기기가 인터넷에서 판매된 가격을 차트로 보여준다. 검색품목은 가전기기에 더해 스포츠용품, 의복, 보트까지 다양하다. 이를 통해 사고 싶은 기기의 가격을 알아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