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국애질런트, 국제 표준 뛰어넘는 EMI 리시버 출시

국제전기 기술위원회 전자기 호환성 테스트 기준치 완벽 준수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전기·전자 제품 적합성 테스트에 사용되는 실험실 전용 'N9038A MXE EMI 리시버'를 출시했다. MXE는 1㎓에서 -163dBm의 평균 노이즈 레벨 (DANL)과 함께 전자기 간섭(EMI) 측정 정확도와 반복 테스트에서도 탁월한 신뢰성이 입증됐다.

전기적 노이즈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리시버의 필수적 특징인 입력 수신 감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얘기다. 특히 MXE는 전기·전자 장치의 전자기 호환성(EMC) 테스트를 다루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CISPR 16-1-1 2010을 완벽하게 준수하며 애질런트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했다.


CISPR은 국제무선장해 특별위원회를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각종 전자 기기의 전자기 간섭에 대한 국제적 기술 기준을 규격집으로 발표한다. 이번 애질런트의 MXE EMI 리시버는 이 기준을 통과한 것은 물론 ±0.78의 뛰어난 측정 정확도를 나타내며 CISPR의 권 고 규격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EMI 테스트는 다른 전자 기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치 않 는 전자기 방출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그 중요성 때문에 대다수 국가들은 정부차원에서 EMC를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EMC 적합성 테스트는 제품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라 할 수 있다.


더불어 MXE는 위상노이즈 같은 다양한 측정 응용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하나의 신호분석기 역할도 한다. 테스트 엔지니어나 컨설턴트가 부적합 결과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는 기능을 이용해 테스트한 제품에 대해 세부적인 신호 평가를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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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질런트의 부사장 겸 마이크로웨이브 및 통신부분 제너럴 매니저인기 스네는 "EMI 리시버와 신호 분석기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MXE는 적합성 테스트를 넘어 테스트를 수행하는 엔지니어와 센터가 그들의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다만 훌륭한 기기가 출시되었다 해도 사후 서비스가 부 족하다면 사용이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 스네는 MXE의 경우 그럴 걱정이 필요 없다고 자신한다.

MXE는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신호 분석기로서 새롭게 제안되는 표준 규격이나 새로운 요구 사항, 속도를 항상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이 25개 이상 제공돼 엔지니어들은 기기 자체의 결함이나 사용 환경에 대한 걱정 없이 어떤 프로젝트라도 마음 편히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기원 기자 jack@sed.co.kr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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