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TV 없이 즐기는 콘솔게임기

컨트롤러에 LCD를 부착, TV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솔게임기가 나왔다

닌텐도 DS 시리즈와 Wii(위)로 게임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닌텐도가 지난 6월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 다시 한번 상식을 뛰어넘는 독특한 개념의 게임기를 선보였다.

'위 유(Wii U)'로 명명된 이 게임기는 특이하게도 본체보다 컨트롤러가 더 관심을 받았다. 그 이유는 6.2인치(15.75㎝) LCD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화면은 터치스크린으로서 방향키와 버튼, 입력 패널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의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TV가 없는 곳에서는 아예 스크린으로 변신, 컨트롤러만 가지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속도계, 자이로센서, 진동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 웬만한 기능을 모두 내장해 체감형 게임기, 멀티미디어 허브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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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와 닌텐도 3DS 등 기존 게임기와 연동한 다양한 플레이를 지원, 책상 서랍에서 잠자는 구형 게임기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게 해준다.

해상도는 HDMI를 통한 1,080p 풀HD를 지원하며 저장매체는 플래시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장 공간이 부족한 사람은 SD 메모리카드, USB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USB 포트는 4개가 장착될 예정. 광드라이브는 신형 모델이 채용되지만 위와 호환성을 갖춰서 기존 게임타이틀도 구동된다.

닌텐도 위 유
가격 미정; nintendo.com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gmail.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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