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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What’s New] HOME ENTERTAINMENT 3D 게이밍 고글 外

홈시어터 내장 TV•분할화면 터미네이터•편안한 3D•테이블톱 컴퓨터•휴대폰 붐박스•슬로모션 전문가

소니 HMZ-T1 퍼스널 3D 뷰어
3D 게이밍 고글

영화관에서 보는 3D 영화는 3D TV보다 실감난다.


영화관의 스크린이 TV 화면보다 크고, 영사기의 해상도 역시 HDTV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소니의 HMZ-T1은 가정에서도 영화관 수준의 3D 영상을 체감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

HDMI로 연결되는 이 고글 내에는 2개의 0.7인치(1.78㎝) OLED가 부착돼 있어 눈앞 2.5㎝ 위치에 시야 전체를 커버하는 3D 영상을 시현한다.

사용자는 20m 떨어진 곳에 있는 19m 크기의 영화스크린을 보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OLED는 LCD보다 1,000배 정도 빠른 수준인 초당 수백만 번씩의 점멸을 반복한다. 따라서 화면이 빠르게 변하는 운동경기와 액션영화를 보거나 소콤4와 같은 밀리터리 슈팅게임을 플레이해도 잔상이 남지 않는다. 또 92만1,600개의 픽셀이 개별 광원을 갖고 있어 기존의 많은 디스플레이들과 달리 광점 사이로 빛이 새거나 색상의 선명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덧붙여 HMZ-T1은 고글 양쪽의 이어폰을 통해 가상 5.1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 사용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800달러; sony.jp

보스 비디오웨이브
올인원 홈시어터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하려면 서브우퍼와 5개의 스피커를 제대로 된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하지만 보스는 이 모든 것을 HDTV 속에 내장시켜버렸다. 두께 15㎝의 케이스 중앙하단에는 6개의 콘 스피커가 반대방향으로 2열 배치돼 있어 소음에 의한 진동을 상쇄한다.

스피커가 뿜어낸 소리는 U자형 베이스리플렉스 스피커를 통과하면서 저음을 TV 하단부로 내뿜는다. 또 본체 상단의 스피커 7개가 총성 등 특정방향에서 들리는 소리를 실감나게 재현하며 이들을 감싼 라디에이터 2개는 배경음을 송출, 입체감을 더한다.

고음은 화면 하단의 트위터 스피커가 담당한다.
5,350달러; bose.com

조본 잼박스
리틀 자이언트 블루투스 스피커

잼박스는 크기가 151×57×40㎜에 불과하지만 음향 품질은 동급 휴대형 블루투스 스피커 중 최강이다. 두 개의 중간 음역대 드라이브 유닛이 스피커마다 두 개의 자석을 내장하고 있어 배터리의 전력을 온전히 소리로 변환하면서 음압이 기타 앰프와 유사한 85㏈에 달한다.

시속 100㎞로 주행하는 자동차보다 큰 소리다.

스피커에 더해 휴대폰 핸즈프리로도 쓸 수 있으며 내장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충하면 최대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25만원; gsshop.com



삼성전자 SUR40 (MS 서피스)
물체 인식 터치스크린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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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 개발한 40인치(101㎝) SUR40은 자신의 위에 놓인 물체의 정체를 파악하는 똑똑한 터치스크린 테이블 컴퓨터다. 이를 위해 상판의 LCD 픽셀들이 적외선을 방출하며 센서가 물체에 반사돼 되돌아온 것을 인식한다. 이후 프로세서가 이 데이터에 기반해 물체 모양과 제품 표면에 적힌 글자 및 숫자 등을 분석하여 정체를 알아낸다. 인식이 끝나면 해당물체와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이나 관련정보를 보여준다.
7,000달러; www.microsoft.com/surface

비지오 시어터 3D
저렴하고 편안한 3D 안경

올해 몇몇 3D TV 제조사는 덩치 크고 값비싼 셔터글라스 방식 3D 안경을 버리고 가볍고 저렴한 편광식 패시브글라스 안경을 택했다.

비지오는 바로 이런 변화를 이끈 선구자다.

업계 최초로 세계적 3D 솔루션 기업 리얼D의 편광기술 표준을 채택한 것.

이 기술은 TV 화면의 주사선마다 번갈아가며 좌안과 우안용 이미지가 송출되고 안경의 좌안은 좌안용, 우안은 우안용 이미지만 통과시켜 입체를 구현한다. 특히 3D 영화관 대부분이 편광방식이어서 TV와 영화관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vizio.com

비전 리서치 팬텀 플렉스 V1610
슬로우 모션 카메라

제아무리 고속카메라라도 총구에서 발사된 총알의 모습을 세밀히 슬로우 모션으로 재생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팬텀 플렉스 V1610이라면 가능하다.

이 캠코더는 촬영속도가 이전 모델의 3배인 초당 1만6,000프레임에 달한다. 최종 해상도를 풀 HD에 근접하는 1,280×960 픽셀로 유지하면서 말이다.

파일용량이 초당 최대 3.6GB에 이를 만큼 크지만 프로세서가 초당 16GB의 속도로 동영상 데이터를 인코딩해 전송하므로 캠코더의 성능저하가 일어나지 않는다.
13만9,000달러; visionresearch.com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D 디스플레이
한 화면, 두 영상 3D 모니터

친구와 대전게임을 즐길 때 스크린을 화면분할하면 상대방의 플레이를 훔쳐볼 수 있다. 하지만 24인치(60.9㎝) '3D 디스플레이' 모니터라면 그럴 염려가 없다. 셔터글라스 방식 3D 안경의 메커니즘을 차용, 게이머는 각기 자신의 영상만 볼 수 있다.

모니터는 초당 120프레임의 속도로 두 개의 화면을 번갈아 보여주고 게이머는 이중 하나만 볼 수 있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

각 영상의 해상도가 초당 60프레임으로 줄지만 이 정도도 HDTV 수준의 고화질에 해당한다.
500달러; p laystation.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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