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럭셔리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모델 S가 전기자동차의 안락성과 성능에 신기원을 연다

현재까지 장거리 도로 주행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내는 순수 전기자동차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델 S'는 바로 그런 목적으로 개발된 전기차다. 배터리 완충 후 최대 480㎞의 주행이 가능하며 실내가 넓어 7명이 탑승하기에 충분하다. 가속력도 좋아서 정지 상태에서 5.6초만에 시속 96㎞에 도달한다.




① 대용량 배터리
모델 S의 출력 85kWh 리튬이온배터리는 용량이 닛산 리프의 3배나 된다.

수천 개의 리튬이온 셀에는 파나소닉의 최신 전극용 화학기술이 적용돼 있는데 이와 유사한 크기의 타사 셀보다 많은 전력을 저장한다.



② 고속 충전
테슬라는 모델 S에 최적화된 440V 전기충전소를 운용할 계획이다. 일단 첫 번째 장소로 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의 한 지점이 낙점된 상태다.

관련기사



일반 충전소는 저녁 내내 플러그를 꽂아 놓아야 하지만 이 충전소는 1시간 내에 모델 S의 배터리를 완충한다.

③ 온도 제어
모터와 전기 회로망, 배터리의 과열 방지를 위해 각 부품들 사이로 액체 냉각재 배관이 지나간다. 냉각재는 펌프에 의해 차량 전방의 라디에이터와 2개의 교류 콘덴서 사이로 순환시킨다. 덕분에 모델 S의 전기모터는 이전 모델인 로드스터보다 2배의 힘을 전달한다.

④ 경량 차체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모델 S의 차체는 97%가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무거운 강철은 중앙부의 지지대와 차량 전방의 충돌부위 같은 안전상 꼭 필요한 곳에만 쓰였다.

⑤ 널찍한 실내공간
차량과 폭이 비슷하고 길이는 차량의 3분의 2 정도인 대형 평면 배터리팩을 바닥 부위에 장착했다. 때문에 트렁크 수납공간이 넓어졌고 접이식 보조석 2개를 더 넣을 공간이 생겼다.

이렇게 성인 5명, 아이 2명 등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4.5초
모델 S의 후속모델인 '모델 S 스포츠'의 시속 96㎞ 도달 시간. 이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BMW의 M5만큼 빠른 시간이다.

파퓰러사이언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