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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키즈커버리] 놀며 배우는 창의력 계발 탐험 공간

맘껏 뛰어노는 동안 창의력, 사고력, 공간지각력이 쑥쑥 자라난다.

도심에 사는 어린이들은 가슴을 활짝 펴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오랜만에 찾는 테마파크는 아이들에게 천국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놀이기구 중심의 테마파크 특성상 키가 작아서 탑승 가능한 기구가 많지 않은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뭔가 2% 부족함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최근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이 같은 맹점을 보완, 2~7세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 '키즈커버리(Kizcovery)'를 오픈했다. 이 시설은 총 1,450㎡의 면적에 메인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 편의 공간인 '맘스 카페'와 '베이비서비스'로 이뤄져 있으며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탐험 공간을 표방한다.



안전과 위생 고려한 친환경 시설
플레이그라운드는 유쾌한 곰 가족과 부족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베어 빌리지'를 비롯해 '몽키 탬플', '라이온즈 덴', '워터 홀' 등 8개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존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나 정글 콘셉트를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생태학습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2~4세 전용 '토들러존'을 별도로 설치, 몸집이 작은 영아들도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이들 전용 공간인 만큼 설계와 운용에 있어 에버랜드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바로 안전과 위생이었다. 모든 조형물을 미국 친환경 놀이시설 전문기업 플레이타임이 개발한 환경친화적 소재 '소프트폼(softform)'으로 제작했고 항균 기능성 등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손잡이 위치, 의자 높이 등을 디자인했으며 다른 시설의 2배에 해당하는 운용 인력을 투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학습의 장
물론 안전성과 편의성이 키즈커버리의 전부가 아니다. 체험학습의 장으로서 학습적 활용성도 한껏 내재돼 있다.


실제로 이곳의 모든 조형물들은 어떻게 즐겨야 할지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 아이들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놀이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 계발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해 모션센서가 아이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쌍방향 놀이를 구현하는 '프로젝션 게임', 빌딩을 오르내리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플레이빌딩', 그리고 '정글집' 등은 공간지각력과 논리력 배양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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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아동용 놀이시설과 다른 키즈커버리만의 또 다른 특징은 부모들에 대한 세심한 마음씀씀이에 있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기다리고 있을 곳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할 필요 없이 맘스 카페에서 안락하게 개인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맘스 카페는 벽면이 모두 개방돼 있어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으며 카페 내의 CCTV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이 편안히 수유와 기저귀 교체 등을 할 수 있는 널찍한 베이비서비스 공간도 마련돼 있다.

연간회원권 및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무료 이용 가능하며, 그 외에는 5,000원의 이용권 구매가 필요하다.



한진해운, 가슴 따뜻한 창립기념문화제

한진해운이 최근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과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매년 5월 창립기념 문화제 기간을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이 회사는 올해도 지난달 14일부터 3일간 국내외 모범직원 표창, 사내 이색기록 발표, 사내밴드 공연, 자선 나눔음악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구두를 닦고 간식을 배달하는 심부름센터를 운영,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28개국 49명의 해외 모범직원들을 초청해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 문화 체험, 첨단 물류현장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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