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원전 사고에 강한 세라믹 핵연료봉

CERAMICS COULD PREVENT NUCLEAR DISASTER

원자력 엔지니어들은 지난 50년간 지르코늄(Zr) 기반 합금소재로 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봉을 제작해왔다. 이 소재는 고온에서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우라늄(U) 핵연료의 중성자는 빠져나갈 수 있어 원활한 핵반응이 유도된다.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드러났듯 기존 연료봉에는 아킬레스건이 있다. 온도가 약 1,100℃에 이르면 증기와 신속히 반응하면서 열과 함께 가연성가스인 수소를 방출한다는 점이다.

1 탄화규소(SiC) 세라믹 연료봉은 지르코늄 합금 연료봉 지닌 모든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2 뜨거운 물에 대한 반응성은 오히려 낮아 한층 안전하다.
3 또한 1,600℃ 이상에서도 충분한 강도를 유지한다.
4 현재 다수의 기업이 SiC 연료봉을 개발 중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소재 세라믹 튜뷸러 프로덕츠는 지난해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험까지 마쳤다.




교통 체증을 피하는 법
MIT의 컴퓨터공학자 베르톨트 혼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교통 체증이 사고나 병목현상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누군가 급제동을 하면서 뒤를 따르던 차량에게 그 여파가 미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가짜 교통체증이다. 혼 박사가 개발한 알고리즘에 의하면 모든 운전자들이 일정 규칙을 지킬 경우 한층 교통흐름이 원활해진다.
1. 뒤의 차량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 그리고 앞차 및 뒤차와의 간격을 충분하고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그러면 앞차가 급제동을 해도 놀랄 일이 없다.
2. 주변 차량들과 동일한 속도를 유지한다. 추월을 시도하면 차로변경이나 급제동이 불가피해지고, 이는 다른 차량의 감속을 유발해 교통체증을 일으킬 수 있다.
3. 차량 속도를 주변 교통상황에 맞춰주는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ACC)이 장착된 차량을 구입한다. 이도저도 싫으면 자율주행자동차가 출시될 때까지 기다린다.


1 유전자 차이
지난 1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왕벌과 일벌의 유전자 차이는 단 1개다. ‘울트라 이중 흉부(Ultrabithorax)’라는 이 유전자는 다리에 꽃가루가 쉽게 들러붙도록 해주는 강모(剛毛)를 포함해 일벌에게 최적화된 다리와 날개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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