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퍼를 위한 HOT 클럽

Golf Club

5월은 골퍼에게 더없이 좋은 달이다. 연습시간이 부족한 바쁜 비즈니스맨에게 알맞은 클럽을 소개한다.
유부혁 기자 yoo@hmgp.co.kr


▶ DRIVER 드라이버

Dunlop 던롭
‘젝시오8 드라이버’는 2000년 첫 발매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 일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던롭의 대표적인 클럽 제품이다. 앞선 제품에 비해 헤드 무게를 1g 늘리는 대신 샤프트와 그립 무게는 각각 1g과 10g씩 줄여 결과적으로 클럽 전체 무게를 줄였다. 또 샤프트 무게중심을 옮겨 헤드 스피드를 높이고 비거리도 평균 5야드 이상 향상시켰다. 한편, 2012~2013년 ‘젝시오7 드라이버’로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골프 여제’ 박인비 프로는 이번 시즌에 새로운 젝시오8 드라이버를 들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Cobra 코브라
‘바이오 셀 BiO CELL 플러스’ 드라이버는 지금껏 클럽사에서 볼 수 없던 신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고가의 초경량 베놀륨 합금을 크라운에 적용했다. 베놀륨 합금은 기존 티타늄 클럽 대비 무게중심을 50% 이상 낮추고 초경량을 실현했다. 또한 2013년 셀프피팅 클럽 붐을 일으킨 ‘마이플라이6’ (6개의 탄도와 구질을 직접 설정하는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8도부터 11도까지 총 8개의 탄도와 구질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플라이기술8’을 장착했다. 거기에 9개의 스윗스팟을 만들어 주는 ‘E9’ 기술로 보다 높은 타구감과 정밀한 조작성을 가능하게 했다.

TaylorMade 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 SLDR’은 무게중심을 전방 낮은 곳에 위치함으로써 스핀은 줄이고 비거리는 효과적으로 늘린 제품이다. 최근 SLDR의 높은 로프트 효과가 입증되면서 프로와 상급자 골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듯 무상 로프트 교환 이벤트를 선보였다. 12도 혹은 14도의 SLDR 드라이버를 구매한 고객들이 사용 후 퍼포먼스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되면 9.5도 또는 10.5도의 낮은 로프트로 교환해 주기로 한 것이다. 최근 홍순상, 김비오, 김형성 등 대표적인 국내 프로들도 기존보다 평균 1.5~2도씩 높아진 로프트의 SLDR을 사용 중이다.


Bridgestone 브리지스톤
‘PHYZ Ⅲ’는 힘들이지 않고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PHYZ시리즈의 결정판이다. ‘PHYZ Ⅲ 시리즈(남/여)’의 모든 라인업에는 3줄의 입체적인 파워 슬릿(Power Slit·헤드에 파인 기술적인 홈)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써 임팩트 시 헤드의 큰 반발력을 이끌어내 PHYZ시리즈 사상 최고의 비거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PHYZ Ⅲ 드라이버는 파워 슬릿과 스윙스피드를 높여주는 PHYZ 전용 설계 샤프트를 장착해, 편안하지만 파워풀하게 볼을 날려버릴 이른바 ‘젊은 비거리’의 드라이버 샷을 구현했다.


YAMAHA 야마하
‘2014년 야마하 RMX(리믹스)’는 기존 RMX시리즈에 일본 역대 상금왕 후지타 히로유키 프로와 타니구치 프로가 애용하는 V시리즈와 에버리지 골퍼에게 인기인 D시리즈를 모두 믹스한 제품이다. 시리즈 기술과 장점을 집약한 만큼 야마하는 별도 제품 설명을 더하지 않았다. 다만 이 클럽을 사용하는 프로들의 성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2013년 장타왕 김태훈, 황인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 2명과 윤채영, 윤슬아, 변현민, 이예정, 홍란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9명이 리믹스 드라이버로 골프 클럽을 새롭게 바꾸고 올 시즌 대회에 출전한다.


Maruman 마루망
‘마루망 골드’는 프리미엄 클럽을 만들어온 마루망의 설계 노하우와 독자적인 연구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골퍼의 특성에 맞춰 기획, 개발한 한국 전용 모델이다. 최적 중심설계로 강력한 비거리를 실현했고 굴곡이 없는 큰 크라운은 보다 멀리 날릴 수 있도록 포인트를 넓혔다. 또한 깔끔하게 휘어진 곡면으로 구성된 구체의 솔과 헤드 내부의 솔에 배치된 파워립에 의해 상쾌한 타구음도 즐길 수 있다.


Cleveland 클리브랜드
‘588 Custom’ 드라이버는 총중량이 284g으로 커스텀 드라이버 중 최경량을 자랑한다. 정확한 허용 오차에 맞춰 제작된 미야자키 샤프트가 초경량화의 핵심이다. 또 티타늄 헤드를 사용해 중량을 줄였을 뿐 아니라 비거리와 정확성의 조합을 극대화시켰다. 또 클럽헤드의 무게중심을 낮춰 론치 각을 높였고 저중심화를 통해 공의 직진성을 향상시켰다. 페이스는 부위에 따라 두께를 다르게 한 스윗 스팟이 타구 시 최대의 비거리를 실현시켰고 볼 스피드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

▶ WOOD 우드


TaylorMade 테일러메이드
‘SLDR 페어웨이 우드’는 기존 자사 제품에 비해 무게 중심을 달리함으로써 빠른 볼 스피드, 높은 론치 앵글 그리고 낮은 스핀을 구사한다. 골퍼의 비거리는 더욱 증가하게 된다. 더불어 테일러메이드 대표 기술력이 된 스피드 포켓 Speed Pocket은 기존에 비해 페이스의 유연성이 훨씬 좋아졌다. 또한 스피드 포켓의 홈 부분을 폴리머 polymer로 채운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지면과의 마찰력을 줄이고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여 샷을 날리기도 편하다. 먼저 출시된 SLDR 드라이버는 이미 PGA 투어 단일제품 사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제품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Dunlop 던롭
‘젝시오8 페어웨이 우드’는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샤프트와 그립의 무게를 줄였다. 이를 통해 헤드 스피드가 빨라졌고 비거리도 평균 6야드 이상 향상됐다. 한국 전용 샤프트 ‘MP800K 카본샤프트’는 내부 층에 인장력이 강하고 부드러운 특수 나노알로이 Nanoalloy 소재를 적용, 샤프트 선단부를 가볍고 튼튼하게 제작했다. 그립은 특수 발포제를 사용해 경량화했고 손에 쥐는 감촉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페이스로는 고강도HT1770 압연 컵페이스를 적용, 중앙부를 얇게해 반발력을 한층 향상시켰다.


Cobra 코브라
2014년 코브라골프의 신제품 ‘바이오셀 BiO CELL 우드’는 파5의 긴 페어웨이나 어중간한 길이의 긴 파3 등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해법을 제시한다. 새로워진 바이오셀 페어웨이와 하이브리드는 ‘마이플라이8’ 기술(8가지 탄도와 구질을 선택하는 기능)을 탑재해 필드 컨디션에 따라 8단계로 적절하게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비거리가 늘고 스코어카드가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바이오셀에 들어있는 또 하나의 기술은 ‘E9페이스’이다. 이는 무게중심을 페이스와 크라운에서 보다 낮고 깊게 배치해 관성모멘트를 극대화한 기술로 한층 개선된 비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셀 페어웨이는 고강도스틸을 사용해 헤드 전체적인 경량화와 저연비를 겨냥했다.


▶ IRON 아이언


Dunlop 던롭
‘NEW 젝시오 포지드 아이언’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 프로가 선택한 새로운 클럽 모델이다. 중·상급자 골퍼를 위한 한국형‘NEW 젝시오 포지드 아이언’는 일본모델과 달리 한국 전용 샤프트인 ‘미야자키 DST4000K MIYAZAKI DST 4000K ’를 장착해 무게를 줄였다. 또 무게중심을 그립 쪽으로 이동시켜 샤프트의 관성모멘트를 낮추고, 동시에 그립 부분의 강도를 부드럽게 하여 헤드스피드가 올라가도록 설계하였다. 샤프트가 가벼워진 만큼, 헤드의 무게를 더해( 2g) 헤드의 관성모멘트를 높여 볼 스피드를 향상시켰다.


Mizuno 미즈노
‘JPX E Ⅲ 포지드’는 미즈노가 세계 굴지의 연철단조 아이언 제조기술을 적용해 아이언 사상 최대 비거리와 타구감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선보인 2014년 신제품이다. 우선 페이스의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스윗 에어리어를 매우 얇게 만들었다. 여기에 기존 연철소재에 보론강을 첨가해 페이스 강도를 약 15% 향상시켰다. 오로지 최대 비거리 실현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셈이다. 최대 비거리를 위한 또 하나의 특징은 일본 니폰샤프트(NS)와 공동 개발한 전용 샤프트에 있다. 2014년 전체 골프 브랜드가 출시한 클럽 중 유일하게 ‘파워맥시마이저 스틸 샤프트 Power Maximizer Steel Shaft’가 적용됐다.


Honma 혼마
‘HONMA BERES IS-03 아이언’은 샤프트 개발에 집중한 제품이다. ‘최신탄소섬유 프리프레그 시트’와 ‘8축시트’를 조합해 비거리와 방향안정성을 모두 업그레이드 시켰다. 페이스는 반발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크기를 5%정도 늘렸고 저중심으로 설계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최신탄소섬유 프리프레그시트’를 샤프트의 끝 부분에 겹겹이 말아넣었다. 이로써 토크와 유연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정된 임팩트와 충격에 밀리지 않는 강성을 실현했다.


Masters 마스터즈
글로브라이드(구 다이와)사의 슈퍼 프리미엄 브랜드 ‘g-three’에서 비거리 성능을 강화시킨 아이언 ‘GR-1’을 출시했다. g-three GR-1의 헤드 페이스는 하이 머레이징 재질로 구성돼 타구감과 비거리를 증대시켰으며 GⅢ, ONOFF 등 앞선 제품에서 축적된 설계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슈퍼 프리미엄 클럽의 신뢰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샤프트는 다이와의 오리지날 카본으로 제작돼 휘어짐에 대한 복원력을 증대시켜 비거리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백페이스에 디자인된 명판은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Bridgestone 브리지스톤
‘TOURSTAGE V300 Ⅳ 아이언’은 V300 Ⅰ~Ⅲ 시리즈의 타점을 연구해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의 헤드-스윗 스팟을 개발한 단조 아이언 제품이다. 정확한 샷을 위해 스핀과 컨트롤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했다. 그립은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블랙, 골드 컬러를 사용했다. 특히 V300 Ⅲ과 달리 롱·미들·숏 아이언의 헤드 옵셋을 달리 설계해 보다 쉽고 정교한 샷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다 쉽게 비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파워 로프트 설계를 적용했다. 7번아이언 기준 31도로 기준 제품보다 1도 높였다. 높아진 로프트는 비거리에 영향을 줘 최대 5야드 정도 볼을 멀리 보낼 수 있다.


▶ PUTTER 퍼터


SeeMore 시모어
‘m1’은 일반 골퍼를 위해 다소 대형화된 전통적인 블레이드 스타일의 퍼터다. 시모어 클럽을 사용하는 골퍼라면 빨간 점을 기억하자. 라이플 스코프 테크놀러지(RST)의 얼라이먼트 기술을 채용해 빨간 점을 감추며 스트로크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술력이 강화된 시모어 퍼터는 100% 미국 현지 공정으로 생산되는 고품질의 CNC 밀링 퍼터다. 소프트한 타격감을 중시해 페이스 뒷면에는 항공기용 알루미늄을 삽입, 귀와 손으로 섬세한 볼의 터치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WEDGE 웨지


Mizuno 미즈노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설계로 안정적인 어드레스가 가능한 ‘MP-R4 웨지’는 다이내믹 골드 샤프트를 채용해 일관된 비거리와 탄도를 실현했다. 특별히 미즈노의 세계특허 연철단조공법인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 Grain Flow Forged’ 기술로 헤드에서 넥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단류선이 적용되어 부드럽고 탁월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즈노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 를 적용해 소리 울림의 길이와 높이를 조절했다.


TaylorMade 테일러메이드
‘투어 프리퍼드 Tour Preferred 웨지’는 숏 게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투어 프로들의 의견을 반영한 클럽이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혼다 LPGA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사용하며 우승을 기록해 성능을 입증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 제품의 특징은 테일러메이드의 새로운 페이스 마감 기술인 ‘마이크로 텍스쳐 Micro Texture’에 있다. 표면이 미세하고 촘촘한 마름모꼴 패턴으로 파여있으며, 볼과 접촉되는 표면적을 넓혀 마찰력을 높이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숏 게임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스핀량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새로운 그루브 디자인 역시 USGA 규정에 적합하면서도, 최상의 스핀을 제공해 골퍼가 원하는 위치로 볼을 정확히 보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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