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 접시

현대인들은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쓴다. 건강 모니터링 기기 시장이 고속성장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제는 심박수나 운동량, 수면품질을 넘어 식습관도 체크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온 것이 ‘스마트플레이트(SmartPlate)’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이 스마트 접시는 접시에 담긴 음식의 칼로리를 알아서 계산해준다. 금속 소재 칸막이에 내장된 3대의 카메라가 음식을 촬영하면 스마트폰 앱이 그 정체를 분별하고, 접시 바닥의 저울 3개가 각 칸에 담긴 음식의 양을 파악하는 구조다. 이렇게 무려 40만종 이상의 음식을 구분할 수 있으며, 알리오올리오와 크림 스파게티를 구분할 만큼 정확도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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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마트플레이트에는 이 모든 장점을 덮어버릴 큰 단점이 하나 있다.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고장이 난다는 점이다. 냉동피자 하나 조리하지 못하는 접시를 149달러나 주고 구입할 사람이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스마트플레이트
149달러; getsmartplate.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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