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강판,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도금강판 개발

포스코강판이 기존 알루미늄 도금강판보다 내식성(부식을 막는 성질)을 크게 개선한 ‘슈퍼 알루미늄 도금강판’을 개발했다.


15일 포스코강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내식성이 3배 이상 우수하며 절단면의 내식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보완했다. 포스코강판의 한 관계자는 “15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해도 품질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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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알루미늄 도금강판을 자동차 소음기(머플러)에 적용하면 사용기간이 2배 이상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내식성과 내열성이 필수인 촉매변환장치나 연료탱크, 모터케이스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됐다. 건조기 드럼이나 에어컨 실외기 외판 같은 가전제품과 건축용 고급내장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달 슈퍼 알루미늄 도금강판 전용설비를 착공해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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