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엠마누엘 콘스탄스 불 조폐공사 사장(인터뷰)

◎98월드컵대회 기념주화 발행/1회부터 15회대회 하이라이트 삽입/프랑스내에서는 화폐로 유통 가능엠마누엘 콘스탄스 프랑스 조폐공사 사장(48)이 2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국내외 축구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8년 축구 프랑스 월드컵대회 기념주화 발행 기념식을 가졌다. 콘스탄스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념주화 발행행사가 『2002년 월드컵대회를 개최하는 한국과 내년 대회 주최국인 프랑스가 여러가지 대회관련 운영방안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월드컵 일정은. ▲98년 6월에 33일간 일정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랑스가 자동출전하지만, 최근 열린 한·일전을 본후 가능한 프랑스와 한국간의 시합이 늦게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한국이 본선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프랑스가 우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기념주화 판매방식은. ▲한국측 에이전트인 화동양행을 주축으로 오는 7일부터 한미은행이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판매액은 1백만∼2백만달러다. 이는 세계 판매액중 4∼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번 기념화폐 발행에 대한 기대는. ▲지난 30년 월드컵 1회대회부터 94년 15회대회에까지 각 대회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넣은 이번 98 프랑스월드컵 기념주화는 주화애호가들이나 월드컵을 기념하려는 모든 이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에서 판매될 기념주화규모는. ▲유럽을 중심으로 일본 등 이미 12개국에서 판매에 들어가 1천만달러 규모가 팔렸다. 오는 11월에는 중국에서도 시판할 계획이며, 총 판매액수는 2천5백만∼3천5백만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판매액중 5%가 프랑스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기부된다. ­98 프랑스월드컵 기념주화의 특징이 있다면. ▲뛰어난 도안이다. 기념주화 도안을 위한 디자이너를 뽑기위해 공모전을 가졌으며, 많은 응모자 가운데 예술적인 도안이 탁월한 지메네스와 브렛을 최종 디자이너로 선행해 제작했다. 프랑스조폐공사는 제1회 아테네 올림픽 기념주화도 제작하는 등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다른 주화와 달리 프랑스내에서는 실제 화폐처럼 유통이 가능하다.<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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