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보리스금융(장외기업 IR)

◎해마다 30% 고성장… 작년엔 다소 둔화/팩토링 등 취급업무 확대로 성장성 유망신보리스금융(대표 오강근)은 지난 89년 9월 신용보증기금의 자회사로 설립된 지방리스사로 전주에 본점을 두고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설립시 자본금 1백억원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91년 6월과 94년 10월의 2차례 증자를 실시해 현재 자본금은 2백23억원이다. 이 회사의 주주구성은 신용보증기금을 최대주주(33.6%)로 하고 장기신용은행(9%) 삼양종합금융(2.1%) 1%이상 개인주주 5명(8.3%) 기타 4백51명의 소액주주(47%)로 구성되어있다. 리스산업은 국내 기업의 총설비투자액 가운데 리스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2년 21.18%, 93년 22.86%, 94년 26.15%에 달하는 등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수단으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 회사의 업종별 리스실행액 구성은 제조업 76% 의료업 12.6% 도소매 및 숙박업 5.2% 등으로 제조업비중이 높은 수준이다. 설립이후 연평균 30%이상의 고성장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리스 계약액이 10.7%, 리스실행액이 12.6%증가에 그치는 등 성장세가 다소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3월 단행된 정부의 리스사에 대한 팩토링업무 허용 등 리스취급업무 확대조치로 업무영역이 넓어져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직접투자업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조만간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 외국환업무와 기업의 운전자금 대출업무 등에 대비해 투자를 늘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신용보증기금의 사업망을 활용하여 내실있는 기업발굴을 통해 고수익 저위험의 리스자산 운용을 추진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지난 8월26일 장외시장에 등록한후 강세를 보이다 지난달말부터 소폭 하락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3천9백∼4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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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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