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M·포드 차부품공장 파업 모면

◎미 UAW, 아메리칸 액슬사와 임시협약 합의【디트로이트 AP=연합】 미국의 주요 자동차노조 가운데 하나인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17일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아메리칸액슬·매뉴팩처링사와 임시 협약안에 합의, 파업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UAW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UAW는 당초 14일을 시한으로 정했으나 협상이 지속되면서 아메리칸 액슬의 7천2백명 근로자들의 파업을 17일 오전 7시로 연기했었다. 아메리칸 액슬은 GM의 픽업과 스포츠 레저용 차량(SUV), 포드의 경트럭에 후륜 및 전륜구동축을 공급하고 있다. 협상결과는 미국 전역의 5개 아메리칸 액슬 공장의 조합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들이 파업을 결정할 경우 GM의 미국내 11개 경트럭 조립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 공장의 조업중단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됐다. 한편 UAW는 디트로이트에서 또 다른 부품제조업체로 현재 파업이 진행중인 존슨컨트롤스사와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협상을 재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부터 파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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