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보령제약, 2·4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 예상-SK증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확산 현상에도 불구하고 보령제약(003850)이 2·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대다수의 제약사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보령제약은 상품 매출 증가 등에 힘 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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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표 제품인 ‘카나브’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1·4분기부터 도입한 B형·C형 간염치료제인 ‘페가시스’의 매출도 이번 분기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부터는 카나브의 해외 수출계약이나, 수출허가를 통한 수입이 최소 50억원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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