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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세계 최대 규모로 시공되는 27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의 지붕을 설치하는 상량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 삼척 원덕읍 호산리의 삼척생산기지 11탱크에서 진행한 상량식은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한 지붕을 공기 압력으로 밀어 올리는 공법으로 진행됐다. 이는 기존 공법에 비해 제작 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시공 안정성도 보장하는 기법이다.
한양이 시공하고 있는 27만㎘의 LNG탱크는 기존 20만㎘에 비해 저장용량은 35% 늘어나며 건설비는 15% 절감되는 건설공사다. 오는 2017년 5월 완공되면 세계 LNG 저장 플랜트시설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