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미무역 한국만 “적자”

◎경쟁국중 중 49억·일 50억·대만 13억불 흑자우리나라의 대미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중 대미수출이 경쟁국 가운데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가 입수한 미상무부 10월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10월중 한국의 대미적자는 2억9천6백만달러로 올들어 10월까지 29억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9억8천8백만달러에 비해 2백94%나 늘어난 것이다. 또 10월중 대미수출은 19억1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나 감소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쟁국인 중국의 수출은 23%늘어 대미흑자가 4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도 3억달러 증가한 5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또 대만의 대미수출은 같은 기간중 2.8%증가해 13억달러의 흑자를 보였으며 싱가포르 역시 4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무협은 미국의 수입수요 감소에 따른 우리나라의 대미수출부진이 무역적자를 확대시키는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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