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보,중기정보 서비스 확대/월 이용료 10만원대 PC통신 개설

◎전화 회선 이용땐 최고 50% 할인도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서비스 보급 확충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14만여개 업체의 현황 등을 담고있는 기업정보서비스인 「CRETOP」에 대한 중소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비용을 크게 낮추는 한편 PC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달부터 PC통신망인 유니텔을 통해 월 1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기존에는 모든 정보를 활용할 경우 최고 월간 50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신보는 앞으로 다른 PC통신망에도 정보를 제공, 중소기업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에 한해 전화회선을 이용할 경우 정보이용료를 30∼50%까지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할인방식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신보는 최근 보증업체 가운데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1만개의 중소업체를 선정, CRETOP 이용을 권장하는 홍보물을 발송한 바 있다. 이에따라 CRETOP을 이용하는 기업체는 지난해 7월말의 1백39개사에서 지난달말 현재 6백11개 업체(라인수 8백45개)로 크게 불어났다. 신보관계자는 『철강·기계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이용이 활발하다』면서 『중소업체들이 주로 거래처의 신용도나 금융거래현황을 파악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RETOP은 기업체의 종합적인 신용정보를 비롯해 ▲기업개요 ▲경영자정보 ▲신설법인 ▲불량거래 ▲고객신용도 조사 ▲당좌거래정지 ▲산업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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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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