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코아/자회사 「킴스클럽」 회원 40만명 확보(장외기업 IR)

◎매출액 전년비 배가… 6,500억 무난뉴코아(대표 이석형)는 유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여신기준 30대그룹에 진입한 백화점업체다. 자본금 규모는 66억원이지만 킴스클럽등 계열사가 18개에 달하며 연간 매출액 규모도 3천억원을 넘고 있다. 유통분야는 외국의 대규모 유통업체가 속속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대형 할인매장이 등장하는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백화점이나 재래식 유통업체보다도 이 같은 할인매장의 비중이 더 높다. 이른바 가격파괴의 열풍을 몰고온 미국에서는 전 유통업체의 매출중 할인점, 양판점, 창고매장등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고 있다. 뉴코아는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점인 「킴스클럽」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킴스클럽은 지난해 개점한 5개 매장외에 올해 7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킴스클럽측은 10월말 현재 회원이 4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킴스클럽은 이미 매출목표 6천억원을 10월말에 달성했다. 킴스클럽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순수국내자본과 기술로 설립돼 다른 외국 할인매장과 달리 로열티가 없다. 현재 킴스클럽은 뉴코아백화점 지점이 있는 지역외에도 과천, 성남, 인천, 평촌, 중동등에 독자적인 매장을 개설해 놓고 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킴스클럽은 유통시장 개방으로 대형 외국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하더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지명도가 높다』며 『다점포화를 통한 박리다매전략, 전일영업제 실시를 통해 향후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킴스클럽의 매출 증가와 함께 모회사인 뉴코아의 매출액 규모도 전년보다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코아 관계자는 『11월말 자회사인 하이웨이 유통과 합병이 될 경우 올해 총 매출액 규모는 6천5백억원애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코아의 96년 반기실적을 근거로한 PER는 4.8로 동종업계 평균인 21.4보다 낮다. 서울증권은 4만2천원을 적정 주가로 보고 있다. 22일 주가는 1만8천원.<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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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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