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월 결산법인 실적 대폭 호전/증권·보험 등 84사

◎평균매출 25.3% 경상익 24% 늘어/대우증권 분석증권, 종금,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84개 3월 결산법인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우증권이 3월결산법인들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매출액은 25.3%, 경상이익은 24.0%, 순이익은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결산법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증권(27개사), 종금(28개사), 보험사(12개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으로 증권업은 29%, 보험은 26%, 종금사는 15%의 경상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매출액은 15% 증가했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 62.5% 감소했었다. 3월 결산법인중 기업별로는 대신증권, 한일증권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부국증권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종금업계에서는 금호종금, 삼양종금, 한길종금 등의 실적이 호전됐다. 오리엔트시계, 현대해상화재, 한길종금 등은 경상이익 증가율이 1백%를 넘어섰다. 반면 국제약품, 한국금속, 19개 증권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재경 선발 종금 6사의 경우 순이익은 정체되었지만 각사별로 순이익의 약 10%를 주식평가손으로 반영한 점을 감안할 때 수익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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