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향계] 한솔PCS 합병설 전면 부인

한솔PCS는 26일 한국통신프리텔과의 합병설을 강력히 부인.정용문 한솔PCS사장과 지난 8월 한솔에 3,500억원을 투자한 캐나다 BCI의 랜 헤이든 수석부사장, 짐 월킨슨 재무담당부사장 등은 이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요청, 한통프리텔과 합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 특히 헤이든 부사장은 『모(某) 업체가 우리와 결혼하자고 예식장과 드레스까지 맞춘 모양인데 우리는 결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합병설을 부인한 뒤 『내 아들도 기자다. 사실확인도 없이 기사를 쓰는 것은 전문가의 자세가 아니다』며 일부 한국언론의 보도관행에 강한 불만을 표시. 鄭사장도 『한통프리텔과의 합병은 논의된 적이 한번도 없으며, 가입자가 많다는 사실이 좋은 회사의 척도는 아니지 않느냐』며 『한솔은 조만간 해외 시장에서 3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으로 있어 재무구조에서는 가장 튼튼한 회사』라고 강조.【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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