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G 스마트폰인 'LG 벨로2(사진)'로 중남미와 아시아,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등 글로벌 3G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벨로2는 20만원 초반대 가격이지만, 5인치 대화면에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적용돼 제스처 샷, 셀피(자가촬영사진) 플래시 등 셀피에 특화된 기능을 담고 있다.
20일 LG전자는 지난해 8월 출시해 브라질에서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L벨로의 후속작인 'LG벨로2'를 이번 주 브라질 등 중남미, 다음 주 유럽 그리고 다음달 CIS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대화면과 우수한 셀피 성능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3G폰인 'LG 벨로2'에 5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대화면에 걸맞은 착탈식의 2,540mAh 대용량 배터리도 적용했다.
제스처 샷, 셀피 플래시 등 셀피에 특화된 기능도 넣었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고, 셀피 플래시는 LCD 화면 일부를 조명으로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 자신을 찍어도 사진이 밝게 나온다. 하단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잠금 해제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우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