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제어계측신기술연구센터(소장 권욱현)가 「생산공학분야 개발 및 응용에 관한 최우수상」(CASA/SME University LEAD Award)을 수상했다.생산기술분야의 세계 최대학회인 미국생산공학회(SME)의 컴퓨터 및 자동화시스템분과(CASA)가 지난 85년에 제정한 이 상은 전세계 대학교 연구기관 대상으로 매년 1개 기관을 선정, 수여된다. 특히 첨단 연구기자재와 실험실을 갖추고 다양한 인력이 팀을 이뤄 학생·산업체·정부 및 관련기관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통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국내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서울대 제어계측신기술연구센터는 과학기술처와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지난 91년 1월 설립, 생산자동화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힘써 왔다. 현재 1백50여명의 연구원이 5백여평의 연구시설과 1백60여종의 각종 연구기자재를 갖추고 첨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권욱현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생산공학분야의 연구수준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대학, 산업체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