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빅 게임쇼 지스타가 온다] 위메이드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 모드… 야심작 이카루스로 관객몰이<br>빅 히트작 캔디팡 인기 뛰어넘을 신작 모바일게임 10여종도 공개

위메이드는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모바일 신작게임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히트작 캔디팡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들이 캔디팡을 내려 받은 모바일 기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스타2012에 내놓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이카루스'가 온라인게임 개발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위메이드

국내 최고 모바일 게임 제작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메이드는 '지스타2012'에서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내놓는다. 특히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공개돼 지스타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지스타 2012의 공식 후원 업체로 선정된 위메이드는 총 12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대규모 체험존 외에 다양한 경품을 마련,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발길을 붙들어 놓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위메이드의 손님몰이 전략의 중심에는 신작 MMORPG인 '이카루스(ICARUS)'가 있다.


이카루스는 지금까지 '네드(NED)'라는 명칭으로 알려졌지만 지스타2012를 통해 서비스명이 이카루스로 최종 확정됐다. 위메이드 측은 어떤 게임보다 높이 날아올라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 받겠다는 도전과 열정을 나타내기 위해 이카루스라는 명칭을 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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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통해 크레타섬에 지어진 미궁을 탈출한 인물이다. 하지만 하늘을 날고 있다는 쾌감에 취해,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간 나머지 밀랍으로 이어 붙인 날개가 녹아 바다에 추락한 비운의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이카루스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상징하는 단어로 종종 쓰인다. 위메이드 또한 이카루스를 통해 지금까지의 온라인 게임을 뛰어넘는 전인미답의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카루스는 400억원이 넘는 제작비와 7년여의 제작기간이 투입돼 지난 지스타2010에서는 3차원 입체영상 버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스타일로 사실감 있게 표현된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용맹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스펙타터클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가 매력적이며 '공중 전투 시스템'과 같은 신규 전투 모드가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이와 함께 신작 모바일 게임 10여종을 공개한다. 이번 신작 게임은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비롯해 대전용 게임 등 장르도 매우 다양하다. 이 게임들이 위메이드의 빅히트작인 '캔디팡'의 인기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캔디팡은 최근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의 연동이 될 이번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조만간 모바일 앱장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2012의 공식 후원업체인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특히 7여년의 제작기간이 투입된 대작 이카루스가 지스타2012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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