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상사] 단기수출금융 부채비율서 제외

최근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유상증자, 자산매각등에 나서고 있는 종합상사들은 이에따라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를 맞추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덕구(鄭德龜)장관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부채비율 기준으로는 수출대금이 결제되는 기간동안 부채로 분류되어 종합상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결제기간이 90일이하인 단기수출금융은 종합상사의 부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鄭장관은 이어 『종합상사들이 그룹 구조조정실로부터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라는 압력을 받아 자금운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고정부채를 제외한 단기무역금융은 수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니만큼 예외를 인정해줘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정부의 부채비율 가이드라인 200%대상에서 제외되는 종합상사의 단기무역금융은 90일이하의 외상수출(D/A ; DOCUMENT AGAINST ACCEPTANCE), 기한부 수출입환어음(유전스)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鄭장관은 또 『최근 수입이 급증해 무역수지 관리가 수월치 않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수출입구조개선과 종합상사등 수출업체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을 통해 올 무역수지흑자목표 25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鄭장관은 대우사태로 (주)대우의 해외영업이 위축됨으로써 발생하는 수출차질액은 약 50억달러에 이를 것같다고 말하고 대우 공백의 60∼70%는 다른 종합상사의 수출확대를 통해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鄭장관은 『구체적인 폭은 밝히기 어려우나 내달1일을 기해 선주업체들이 해상운임료를 내리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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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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