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대학생들의 문화교류 활동을 돕기 위해 운영해온‘한일 대학생 문화 교류단’의 운영 3주년을 맞아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해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일 대학생 문화 교류단’은 한ㆍ일 양국 간 상대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교육, 정치 제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신청을 받아 항공권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청년 지원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모두 33개 단체 150여 명의 한ㆍ일 대학생이 혜택을 누렸다.
제주항공은 프로그램 운영 4년째를 맞아 지원범위를 늘렸다. 그 동안 왕복항공료만 지원했으나 이제는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항공료 일체(공항이용료는 별도)를 제공함으로써 참가 대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한 것이다.
진행 방식은 최소 3명부터 최대 5명까지로 구성된 양국의 대학생들이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 방문계획서를 제출하면 목적과 활동계획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짝수 달에는 한국 대학생, 홀수 달에는 일본 대학생이 대상으로 선정된다. 참가팀은 활동 종료 후 제주항공 페이스북(www.facebook.com/funjejuair) 등에 활동내용을 올리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들어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여행객은 다소 줄었지만 어학연수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유학생은 오히려 14% 증가했다”며 “제주항공이 지원하는 문화교류단 활동을 포함한 활발한 청년교류가 양국관계를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