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탐사 시추 작업을 위한 헬리콥터 운영에만 9억 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20일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의 탐사 시추를 위한 헬리콥터 운영 입찰을 공고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해당 헬리콥터는 동해 8, 6-1광구 시추 조업지로 인력을 수송하거나 긴급 기자재를 나르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 후송이나 기상악화 시 인력 대비 용도로도 쓰인다. 공고에 따르면 이 용역에는 8억 2000만 원가량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부가가치세를 더하면 9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