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STX그룹계열의 국내 3위 해운회사인 STX팬오션은 7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STX팬오션은 이날 중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STX팬오션 매각을 추진해온 STX그룹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인수 불가 결론을 내리자 법정관리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모든 채무가 동결되고 법원의 관리하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