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업체인 박스앨타가 백혈병·폐암 치료제 개발 업체인 아리아드제약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번 인수합병(M&A) 추진은 종양치료제 사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다만 거래의 실제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전날에는 박스앨타가 약 20억달러에 혈액 및 종양 분야의 한 미국 제약 전문업체 인수를 위해 금융권과 작업을 벌여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스앨타의 아리아드 인수설로 아리아드 주가는 전날 오후 거래에서 43%나 급등해 최근 2년 만에 최고치인 주당 10달러를 기록한 반면 박스앨타의 주가는 34.86달러로 4% 하락했다.
한편 박스앨타는 역시 제약 업체인 샤이어로부터 300억달러 규모의 M&A 제안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