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희건설, BW 청약률 87%로 마감

300억 공모에 261억 몰려

서희건설은 4일 마감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8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건설업계 분위기가 침체된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발행이란 평가다. 이번 모집 총액은 300억원으로, 청약액은 260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희건설은 24일 총 261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증권을 상장한다. 표면금리 연 5%, 만기이자율 연 9%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120원이다. 만기일은 2014년 5월24일이지만, 발행 후 1년 6개월이 되는 2012년 11월24일부터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BW는 만기이자율이 연 9%로 비교적 높고 주가가 하락땐 최초 행사가액의 70%까지 조정이 가능하다”며 “3개월 후부터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하여 추가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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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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