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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우조선, LNG업황 호조 수혜…마진율 하락도 제한적-메리츠종금證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정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선종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 관련선종, 해양시추생산 설비의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향후 3년간 지속될 LNG 호황 사이클 주요 수혜 업체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LNGC의 경우 동사의 과거 글로벌 시장점유율(M/S)는 30% 수준이었으며 최근 2척 수주(Awilco) 이후 추가적인 수주건이 진행 중”이라며 “신규 선종인 LNG FPSO(생산저장하역설비) 연내 수주가 예상되어 LNGC(액화천연가스운반선) 뿐만 아니라 LNG 관련 선종으로 다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빅3 중 올해 기수주 금액은 가장 적으나 옵션발주 예정액 등을 감안시 향후 수주 금액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2008년 영업이익에서 해양부문의 비중은 18%에 불과하였으나 2009~2010년 평균 비중은 55%까지 상승했다”며 “올 1분기의 경우에도 IFRS 연결기준으로 해양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52%수준 기록, 연간으로 해양부분의 영익이익 비중은 5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율 측면에서도 올 1분기 해양부문은 2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조선부문 추정치 8% 수준보다 훨씬 높으며 후판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하반기 후판가 인상분 투입에 따른 마진율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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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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