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대표 송영수)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5천3백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컨테이너선 「한진런던호」가 세계적인 해운·조선전문지인 미국의 마린로그 및 마리타임리포터, 영국의 네이벌아키텍트로부터 「96년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 한진런던호는 길이 2백79m, 너비 40m, 깊이 24m로 컨테이너 5천3백2개를 싣고 26노트(시속 약 48.5㎞)로 운항이 가능하다. 이 배는 지난3월 한진해운에 인도되어 극동과 미주를 잇는 태평양노선에 투입되어 운항중이다.
한진은 이번 선정으로 5년연속 최우수선박 건조조선소로 부상, 국제 조선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