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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2년만에 남미 재진출

콜롬비아 3.5억달러 하수처리장 수주


현대건설이 12년만에 남미 건설시장에 재진출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및 스페인 악시아노 아구아(Acciona Agua)사와 공동으로 콜롬비아에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장(조감도)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콜롬비라 메데진시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수도 보고타 서북쪽 240㎞에 위치한 안티오키아주 베요시에 하루 처리용량 43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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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의 현대건설의 지분 비율은 45%며, 현대엔지니어링이 25%다.

이 사업은 지난 2000년 이후 이 회사가 남미에서 두번째로 따낸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9월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포르토 벨호(Porto Velho)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지만, 이후 지금까지 이 지역 사업 추가 수주가 전무했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남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콜롬비아에 보고타 지사를 개설한 이후 첫 성과”라며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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