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 증시 급락세 출발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24~25일 이틀간 치러진 이탈리아 총선에서 과반수 정당이 나오지 않자 정국 혼란 예상에 급락세로 개장했다. 이탈리아는 상하원 모두 과반수를 차지한 정당만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투자가들은 정부 구성 난항으로 긴축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경우 이탈리아발 재정위기가 터져 유럽 전체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51% 내린 6,259.71, 독일 DAX 30 지수는 2.05% 하락한 7,613.83으로 시작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60% 떨어진 3,624.76으로 개장했다. 이날 미국은 주택가격지수를 발표한다. 26~27일에는 APEC 경제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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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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