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중소형 2만가구 연내 쏟아진다

올해 말까지 막바지 중소형 아파트 분양물량 2만여가구가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9일 "올 12월까지 전용 85㎡ 이하 분양 예정단지는 2만1,356가구"라며 "전체 일반 공급예정물량(4만733가구)의 52%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달 중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진달래 1차 래미안'청약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 43가구 중 85㎡(이하 전용면적) 이하는 26가구다. 삼성물산은 두산건설과 함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 래미안 위브'전용 85㎡ 이하 597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ㆍ현대산업개발ㆍ삼성물산ㆍGS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텐즈힐' 85㎡ 이하 435가구의 주인을 찾고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84㎡ 이하 39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지방에서는 울트라건설이 수원 광교신도시에 '광교 울트라참누리' 단지 356가구 청약을 받고 인천 송도, 부산 해운대, 제주 아라동, 전북 전주에서도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연말까지 시장에 나온다. 중소형 분양 물량의 급증은 ▦소형 품귀현상 ▦실거주 적합한 중소형에 대한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팀장은 "앞으로 1~2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베이비부머 은퇴시기를 맞아 '제2의 월급통장'으로 불리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소형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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