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SDN, 올해 매출액 대폭 상승 가능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 전문 업체 SDN이 올해 매출액 2,000~2,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DN의 한 관계자는 25일 “SDN이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은 경쟁회사 대비 효율성이 높고 과거 수주 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축적돼 있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수주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2011년에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0% 정도 상승한 매출액 2,000~2,500억원, 영업이익률 10~12%를 거두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SDN은 특히 이날 한국남동발전이 진행하는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1,053억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9년 매출액 대비 10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SDN은 미국 동부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SDN 측은 “불가리아에서 올해 태양광발전소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에도 진출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SDN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내에 5메가와트(MW)급 소규모 플랜트 5~6개의 매출이 지속되고 올해 매출액 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불가리아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고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SDN은 이날 대규모 수주 소식에 0.96% 오른 1만500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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