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G이니시스, 간편결제 거래 금액 1000억 돌파

KG이니시스는 24일 간편결제 서비스 Kpay의 거래금액이 출시 6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pay는 결제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간편결제가 각광받는 이유는 결제의 ‘편리함’과 다양한 ‘사용처’가 꼽힌다. 10만 여 가맹점을 보유해 소비자들이 별도로 사용할 곳을 찾을 필요가 없는 점이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빨리 넓혀간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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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 간 ‘Kpay’ 회원 거래 통계를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고객이 66.3%로 많았으며, 목요일에 Kpay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 대, 밤 8시부터 12시까지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주로 사용된 카테고리는 소셜커머스, 패션, 레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도서, 교육 등도 높은 사용 비율을 보였다. 이는 온라인 쇼핑의 주요 이용층인 2~30대 여성 소비자의 구매 경향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Kpay가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pay 회원들은 결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하게 쇼핑을 즐기며 다양한 결제 혜택을 경험한 것에 특히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가맹점에서도 결제 이탈율이 감소해 거래 비율 증가와 실질적인 매출 상승이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위메프, 인터파크, 요기요, 아디다스 코리, 여성의류 쇼핑몰 ‘메이블루’의 경우 Kpay를 적용하기 이전보다 주문 건이 10~15% 이상 늘어나 소비자뿐 아니라 가맹점 매출에도 기여하는 서비스임이 입증됐다.

한편 KG이니시스는 현재 서비스하는 위메프, 인터파크, 예스24 뿐 아니라 1,000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 등을 추가 확보해 사용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결제수단 역시 추가하며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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