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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소음을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소음을 줄인 제품이다.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대차 ‘에쿠스’, 기아차 ‘K9’을 비롯해 BMW ‘7시리즈’, 재규어 ‘XJ’ 등의 차종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15% 가량 높다. 금호타이어는 흡음재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마쳤고 해외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저소음타이어는 일반타이어보다 소음이 8% 가량 줄어들지만 품질과 내구력은 그대로 유지돼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