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키프로스 당국으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외부 세계의 재정 지원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를 위해 IMF 평가팀을 가능한 한 빨리 키프로스에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키프로스는 이에 앞서 유럽연합(EU)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인 키프로스는 자국 은행들이 그리스 국채에 많은 투자를 한데다 그리스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그리스 재정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