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 경영부실의 원인인 사업비 초과지출에 대한 보험감독원의 감시기능이 강화된다.보험감독원은 14일 「생명보험사 사업비 분석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 96사업연도 2·4분기(96.7∼96.9)분부터 생명보험사들의 예정사업비 계상과 실제 사업비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정밀 분석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생명보험사에 대한 일반검사시 현장검사를 통해 단편적으로 사업비 문제를 짚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던 보험감독원은 앞으로 전산시스템을 이용, 현장검사를 하지 않고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비 계상 및 집행상황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