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염태영 수원시장, 매월 1차례 시민과 대화

경기도 수원시는 이달부터 매월 1회 시민들이 시장과 자유롭게 만나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느티나무 벤치미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느티나무 벤치미팅’은 시민들이 시장을 만나고 싶으나 일정과 시간이 맞지 않아 만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이 신청 하면 일과시간 이후 시청 앞 마당 느티나무 벤치나 북카페에서 대화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시는 ‘느티나무 벤치미팅’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주민의견을 시정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첫 ‘느티나무 벤치미팅’은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시청 북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 17명이 참여해 염태영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 염 시장은 “주제에 너무 억매이지 말고 이웃집 오빠, 동생이나 이웃집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허물없이 터놓고 얘기를 나눠달라”며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인 것으로 평가됐다. 수원 조원동에 살고 있는 정순옥(여)씨는 “시장님과의 대화라 해서 다소 어렵고 불편한 느낌으로 왔는데 편안한 웃음과 대화를 통해 금세 마음이 풀리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