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생명 종합검사 착수 금감원, 15일부터 3주간 일정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13일 금융 당국과 보험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본검사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이 종합검사를 받기는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4년 만에 이뤄지는 종합검사이므로 영업 부문은 물론 자산운용까지 모든 부문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이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방카슈랑스 영업 실태에 대한 집중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대형 손해보험사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던 특별이익(리베이트) 제공 여부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올 들어 두 차례나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3월에는 무배당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18개 상품의 상품구조 개정 권고를 이행하지 않아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또 4월에는 연금저축보험의 공시이율과 이자율차 배당기준율 공시 누락, 금감원 검사결과 조치요구사항 공시 누락, 주주총회 결과 공시 누락 등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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