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경월(사장 이희수)의 소주 수출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두산경월은 23일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소주수출 규모는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20배가량 늘어난 64만5천 상자(상자당 3백60㎖ 30병), 1천4백5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본쪽이 제휴사인 산토리사를 통해 대대적인 판촉과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58만1천 상자 1천2백50만달러 상당에 달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쪽은 3만상자 65만달러 상당이, 호주쪽은 1만5천 상자 32만달러 상당이 각각 수출됐다고 밝혔다.
두산경월측은 『이처럼 소주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일본시장에 대한 공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다 고급소주 청산리벽계수를 통해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페루 브라질 등 새로운 시장도 적극 개척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