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원그룹/정보통신사업 본격화

◎싱가포르 IPC와 컴퓨터 기술이전 등 제휴 합의두원그룹(회장 김찬두)이 싱가포르 굴지의 정보통신업체인 IPC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23일 두원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6위권그룹인 IPC그룹(회장 패트릭 니얌)과 IPC가 취급하는 컴퓨터, 통신기술등 전 사업분야, 모든 제품에 대한 국내 총판권인수 및 기술이전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휴에 구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해온 두원그룹은 정보통신부문에 대한 발판마련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두원그룹은 그동안 IPC의 한국법인인 한국IPC가 공급해 온 컴퓨터제품과 PC서버, 시스템통합(SI)관련 솔류션을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또 IPC그룹이 생산하는 핸드폰등 정보통신관련제품도 취급한다. IPC제품의 국내 공급은 두원그룹의 계열사인 멀티그램이 맡을 계획이다. 한국IPC는 제품의 한국내 판매를 지원하는 역할만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원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두 그룹이 전략적 제휴에 대해 구두로 합의한 상태로 정식계약 일정은 IPC그룹이 통보하기로 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법적인 문제만 남아있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IPC그룹은 싱가포르의 정부투자기관으로 컴퓨터와 정보통신기기를 제조하는 싱가포르내 6위권 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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