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세코, 인도 軍에 석유난로 공급 시작

글로벌 종합 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가 인도군대에 석유난로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군대는 기존에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안전성 등 시험 규정 강화에 따라서 자사의 제품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파세코가 새롭게 인도 군납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이 결정된 제품은 자동 점화 및 소화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며, 품질 및 안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세계적으로 수요가 꾸준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군납부분에서도 3년 연속으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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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는 90년대 초반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의 안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1999년 미국의 UL마크 획득을 시작으로 현재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여러 선진국의 안전 규격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파세코 조영환 수출본부장은 이번 군납업체 선정에 대해 “인도는 기존에 수출이 진행되고 있던 지역으로, 이번 군납 확정으로 인해 추후 인도 내수 시장의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매출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세코 석유난로는 전세계 40여개국으로 수출 중으로, 글로벌 점유율은 약 60%에 육박한다. 작년 초 이후 중동 수출은 약 60% 증가하였으며, 북미 시장의 경우에도 올해 한파로 인해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 등지에서 산업용 석유난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해외 시장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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